“관광·푸드테크 스타트업 찾습니다”…내달 24일까지 공모

각 부문대회 우수팀 결선대회…수상 시 추가혜택

방송/통신입력 :2017/01/23 11:00

정부가 관광·푸드테크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광벤처사업공모전과 푸드테크 경진대회를 통합해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과 한국관광공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선발된 관광벤처와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일반관광-해양관광-푸드테크’ 스타트업 부문 나눠 접수

공모전은 크게 일반관광벤처, 해양관광벤처, 푸드테크 스타트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중 일반관광벤처 부문은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된다. 예비관광벤처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사업은 창업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자금 3천만원(자부담 25% 포함)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관광벤처사업은 창업 3년 이상 창의적인 관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융복합 관광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관광벤처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홍보마케팅 자금 1천400만 원(자부담 25% 포함)과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받는다. 아울러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과 투자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해양관광벤처 부문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관광시장 분야에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주도할 해양관광특화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사업자가 대상이며, 사업화 자금 2천250만 원은 해수부가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 등은 문체부가 지원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부문은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식문화 관련 창업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서울센터가 주관한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가 대상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은 ‘키친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서울센터 내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기회와 사업화 지원 연계, 중기청 창업자금지원 프로그램 응모 시 가점 부여, 대한민국식품대전·농식품 벤처창업 아이디어 제품관·창조경제박람회 등을 통한 전시와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관광과 푸드테크를 융합한 벤처·스타트업 등의 경우에는 일반관광벤처 부문 또는 해양관광벤처 부문에 접수하면 된다.

■ 지방청년-가족친화인증기업 우대

부문별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각 부문의 우수팀을 대상으로 결선대회가 개최된다. 결선대회에서는 부문별 혜택 외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팀, 문체부미래부농식품부해수부 장관상과 중기청장상 각 1팀 등이며 총 3천5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관광벤처와 해양관광벤처 부문의 경우 만 34세 미만 지방거주(서울, 경기, 인천 제외) 청년 참가자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 1차 심사 시 가점 등의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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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공모전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올해는 해양관광벤처사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고 지방청년들의 관광벤처 창업 문화를 활성화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해당 부문을 선택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일반관광벤처해양관광벤처 부문은 문체부(www.mcst.go.kr), 해수부(www.mof.go.kr), 관광벤처 홈페이지(www.tourventure.or.kr)에서, 푸드테크 스타트업 부문은 농식품부(www.mafra.go.kr),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관광벤처 부문 공모전 홈페지이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