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스위치’가 오는 2020년까지 총 4천만대가 팔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DFC의 보고서를 인용해 닌텐도 스위치의 출시 첫 달 공급량은 200만 대였으며, 오는 2020년까지 총 4천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 수치는 닌텐도가 지난 2012년에 출시한 위 유(Wii U)와 비교해 좋은 성적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위 유의 판매량은 1천300만대로 알려졌다.
닌텐도 스위치는 TV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휴대해 즐길 수 있는 신형 게임기다. 해당 제품은 오는 3월 3일 북미, 유럽, 일본 등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된다. 판매가는 2만9천980엔(약 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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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첫달에는 약 10여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단, 넷플릭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은 불가능하다고 전해졌다.
데이비드 콜(David Cole) DFC 대표는 “닌텐도 스위치는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게임 하드웨어”라면서도 “제한된 소프트웨어(게임)과 닌텐도의 신제품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선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