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10’ 실제 이미지 유출…기린 965 채택?

내달 26일 MWC서 공개 예정

홈&모바일입력 :2017/01/22 10:39    수정: 2017/01/22 10:46

화웨이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P10’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유출됐다.

이 사진은 22일(현지시간) 중국 환치오왕이 보도한 것으로 듀얼 엣지(곡면) 디스플레이, 라이카 카메라가 탑재되는 등 기존 루머들과 대부분 일치한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P10은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버튼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전작 ‘P9’ 모델과 매우 유사한 설계 구조를 보인다.

화웨이 'P10'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사진=웨이보)

P10 제품 앞면에는 5.5인치 쿼드 HD(2560 ×1440 픽셀)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와 위치한 지문인식 홈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라이카 렌즈가 적용된 듀얼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적용된 모습이다.

왕이쇼지 등 외신은 전작보다 한층 개선된 하이실리콘의 '기린(KIRIN) 965' 프로세서가 채택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P9에는 기린 955 프로세서가, 메이트9에는 기린 960이 탑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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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P10 시리즈를 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화웨이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2년 내 애플을 뛰어넘고 글로벌 시장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혀왔다. 회사의 지난해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억3천90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