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VoLTE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시연에 성공했다.
MCPTT 솔루션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3GPP가 채택한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이다. 대형 재난 상황 등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다.
그 동안 한국, 영국, 미국 등 재난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의 소방 경찰을 비롯한 재난 관련 기관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 안정성을 요구해 왔다.
![](https://image.zdnet.co.kr/2017/01/21/psooh_7cq2gKLQf7vPVb.jpg)
기존의 IP망 기반의 무전기술(PTT)은 재난현장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통신을 이용할 경우 네트워크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MCPTT는 사용자가 급증할 경우에도 방송(eMBMS) 기반의 일괄전송기술(GCSE)을 활용해 안정적인 그룹 통신이 가능하다.
또 VoLTE를 기반으로 해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호 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LTE 무전기술을 국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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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개발에 함께 참여한 사이버텔브릿지와 함께 향후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적극 타진할 예정이다.
심상수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추진본부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LTE 무전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사이버텔브릿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성공적인 재난망 사업 완수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