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정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1/20/jysong_kt9UscTBzlkqj.jpg)
이날 조용병 회장 내정자는 “오늘 이사회에서 저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해 주신 것은, 지난 6년 간 그룹을 훌륭히 이끌어 오신 한동우 회장님의 업적을 이어받아 신한을 더 높이 도약시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조 회장 내정자를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회추위는 조 내정자가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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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내정자가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과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서 향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