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심플리비티 인수로 하이퍼컨버지드 강화

컴퓨팅입력 :2017/01/18 11:05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 전문업체 심플리비티를 인수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E는 심플리비티를 6억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HPE는 심플리비티 인수를 통해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도구 등을 결합한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SDI)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플리비티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에 위치한 회사로 2009년 설립됐다. HPE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 제품과 3PAR 스토리지, 멀티클라우드 관리도구 등을 보완하게 된다.

HPE는 심플리비티의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제품로드맵을 변경하지 않고, HC380과 HC250 등의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HPE는 심플리비티의 옴니스택 소프트웨어를 프로라이언트 DL380 서버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해 하반기 중 시작된다. HPE는 프로라이언트 제품에 심플리비티를 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플리비티 옴니스택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가상화 플랫폼으로 묘사되는 제품이다. x86서버나 어떤 가상화 소프트웨어에서도 작동하며, 데이터보호를 기본 제공한다. 올플래시와 하이브리드 스코리지를 지원하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API로 통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심플리비티는 또한 옴니큐브란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을 판매하며, 시스코 UCS, 델 파워엣지, 화웨이, 레노버 등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도 제공중이다. 경쟁 서버업체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의 지속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맥 휘트먼 HPE CEO는 "클라우드 경제에서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하이브리드IT를 겨냥한 인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