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인들이 ICT 시대의 급변화에 함께 발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18개 유관기관 협회와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시구진(與時俱進)이란 사자성어를 화두로 꺼냈다. 여시구진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신해야 한다는 뜻의 한자어다.
최성준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늦춰지지 않게 방송통신인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을 맡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ICT의 발전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돼 실시간으로 막대한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기계가 알고리즘으로 스스로 공부해 인간의 영역에 진입하는 시대가 왔다”며 “이러한 변혁의 시대에 부응해서 지금까지 일하던 방식에서 한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개방, 상생, 협업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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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의 고대영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방송과 통신이 모두에게 물과 공기의 역할을 하게 되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방송통신인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항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우리 방송통신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