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은 지난 13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PUMP'라는 이름으로 연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의 팀별 본선 발표와 부문별 우수팀 시상을 진행했다.
안랩 사내 공모전은 앞서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신사업 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취약점 발견,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적 연구개발문화를 장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PUMP라는 행사 이름은 'Pump Up My Passion'라는 표기의 머릿글자다.
11월부터 47개 팀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들은 내부 심사를 거쳐 신사업 및 개선 아이디어 부문 11개 팀과 취약점 찾기 부문 4개 팀이 본선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내 전시 및 팀 프리젠테이션이 본선 과정이었다.
13일 신사업 및 제품서비스 개선아이디어 부문 11개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전시부스 투표, 현장 점수,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신사업 아이디어 2개팀, 개선 아이디어 2개팀, 취약점 찾기 1개팀이 최종 수상했다. 이어 부문별 우수팀 시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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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보안 아이디어를 제안한 'ATOM' 팀이 신사업 아이디어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안랩 보안 노하우를 IoT 보안에 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네트워크 차단 상태에서 긴급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OPQR' 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부문 1등상을 받았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이번 PUMP에는 안랩인의 열정이 녹아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임직원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