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디젤차 시장 회복 전망"

DTF, 차세대 클린디젤 기술 및 신모델 출시로 성장 예상

카테크입력 :2017/01/12 08:24

정기수 기자

올해 미국 디젤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디젤기술포럼(DTF)은 폭스바겐 디젤스캔들 이후 미국시장 내 디젤차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작년 하반기 디젤차 판매 반등에 이어 올해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DTF에 따르면 디젤차 비중이 10%를 차지하는 상용차를 제외한 미국 디젤차 판매점유율은 지난해 1월 0.4%에서 12월 0.8%로 늘었다. 다만 폭스바겐 디젤스캔들로 인한 신뢰도 하락,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환경인증 지연 등 문제로 지난해 미국 디젤 승용차 판매는 총 12만대 수준에 머물렀다.

크루즈(사진=GM)

DTF는 차세대 클린디젤 기술과 신모델 출시로 2017년부터 미국 디젤차시장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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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F는 "차세대 클린데질 기술은 동급 가솔린차 대비 실주행 연비가 30% 향상됐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은 데다 고성능을 지녀 향후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에 출시될 디젤 모델은 GM 쉐보레 크루즈, 마쯔다 스카이액티브 CX-5, BMW X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