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공공 부문에서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3대 추진 전략으로 이뤄졌다.
우선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원스탑 클라우드 조달체계를 마련하고 초중고 SW교육, 정부 R&D, 대학 학사행정시스템 등 국가 사회 혁신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대상으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지능정부 구현을 위해 1, 2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자정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제3센터 입주 대상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설계도 추진한다.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와 함께 클라우드 이용 관련 주요 법령 등에 대한 유권해설서를 마련하고, 지난해 클라우드 규제개선 분야인 금융, 교육 등에 대한 시범사업과 기업 CEO?정보화 담당자 대상 대국민 인식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클라우드 적용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프로젝트, 스마트 공장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TA) 고도화를 추진한다. 나아가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도 지정할 계획이다.
국내외 우수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멘토링, SaaS 개발 전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 미래부, 23개 스타트업 미국 진출 지원2017.01.11
- 통증 조절하는 진통제 개발 가능성 높아진다2017.01.11
- 정부, SW 중심대학 6곳 신규 선정2017.01.11
- 188개 정부기관, 984개 클라우드 시스템 신규 도입2017.01.11
이밖에 ‘범부처 민관합동 클라우드 확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마련된 시행계획의 차질없는 시행을 통해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면서 “올해를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의 원년이 되도록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