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개 정부 기관이 올해 984개 클라우드 시스템을 신규 도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행정자치부와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된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1천118개의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19개 기관이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 운영 중이며 188개 기관이 신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클라우드 도입 예정인 984개의 시스템 중 83개 기관 297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한다. 85개 기관 428개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 42개 기관 200개 시스템은 G-클라우드를 이용할 방침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려는 984개의 시스템 중에는 신규 사업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겠다고 한 경우가 145개 시스템(15%)이고, 기존의 물리적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경우가 839개 시스템(85%)으로 조사됐다.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과 관련해 지난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23개 기관)하고 있거나 올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계획(51개 기관)이 있는 공공기관 수는 총 62개(중복제외)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공공기관(333개)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부와 행자부는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부문이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공공 클라우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양기관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저해 요소를 과감히 정비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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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 개정과 가이드라인 적용범위 확대, 클라우드 조달체계 개선, 클라우드 적용 우수사례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차연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수요조사를 위하여 금년 중 공공부문 대상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