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기관의 2017년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창업 열기가 식지 않게 하자"고 당부했다.
또 오는 4월부터 상임위원의 임기가 차례로 만료돼 업무공백이 우려되는 방통위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업무계획 발표와 관련된 일문일답 내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보고를 보면,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이 평창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권한대행 모두 발언을 보면, 평창올림픽에 대한 내용은 없는데, 업무에서 좀 소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업무보고 자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권한 대행은 이미 전 부처에 공통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 각 부처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권한대행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동훈 문체부 차관)
"전 부처가 업무보고 할 때 평창을 위한 해당 부처의 할 일을 별도 세션으로 보고를 했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
-지상파 UHD 방송이 평창 올림픽 전에 가능해야 한다는 권한대행의 메시지가 있었나?
"2월달에 지상파 UHD 방송이 예정돼 있는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라는 권한대행의 메시지는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고, 평창 올림픽이 차질없이 추진돼 나가야 한다는 점이 논의 됐다." (홍남기 차관)
"해외에서 관련 장비를 구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출시 자체가 늦어지고 있고, 테스트에도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방송사 측에서 UHD 방송 시기를 늦춰달라고 했다. 내년도 평창 올림픽을 UHD TV로 보게끔 방통위에서 추진할 생각이다." (정종기 방통위 사무처장)
-업무보고 시 방통위 상임위원들의 공백에 대해 권한대행이 어떤 말을 했나?
"특별한 말은 없었다." (홍남기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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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이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대해 뭐라고 했나
"권한대행이 창업 열기에 대해서 식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고,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창업 벤처 부분 창업 활성화 나가기 위해 창업한 기업이 스케일업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한대행이 창업 열기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미래부도 창업 열기를 지속해나가는 방법을 별도로 강구해서 추후 지원을 계혹해 나갈 예정이다." (홍남기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