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말고 오븐으로 도자기 구워냈다

도예가 다니엘 레스, LG '네오셰프' 광파오븐 이용

홈&모바일입력 :2016/12/28 09:33    수정: 2016/12/28 09:33

가마가 아닌 오븐으로 도자기를 굽는 이벤트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네오셰프’ 광파오븐으로 도자기를 구워내는 이벤트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네오셰프는 스마트 인버터를 탑재해 고주파로 온도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광파오븐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출시됐고 국내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오븐 도자기 굽기에 나선 예술가는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레스(Daniel Les)다.

그는 채색까지 끝난 도자기를 도예 키트(pottery kit)에 담아 1100W(와트)의 고출력으로 1시간 동안 구워 전통적인 가마를 이용하지 않고 도자기를 만들어냈다.

도자기는 뜨거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으면 굽는 과정에서 쉽게 깨질 수 있다.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은 높은 출력의 고주파를 도자기 구석구석에 고르고 깊숙하게 전달해 도전에 성공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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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도예가 다니엘 레스(Daniel Les)가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그릇을 굽는 데 성공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담은 동영상을 이달 호주, 프랑스, 이태리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송승걸 LG전자 H&A사업본부 전무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제품과 기술의 혁신성을 알려 LG 브랜드의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