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든 앱에 HTTPS 의무화 연기

컴퓨팅입력 :2016/12/26 11:20    수정: 2016/12/26 16:33

애플이 내년 1월부터 모든 앱스토어 앱에 암호화 연결을 강제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22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앱에 ATS(App Transport Security) 적용을 의무화하려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ATS는 2015년 iOS9부터 도입된 앱 통신보안 기능으로, ATS를 적용한 앱은 모든 인터넷 통신을 HTTPS 암호화통신으로 하게 된다.

애플은 지난 6월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2016에서 앱 보안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모든 앱스토어 등록 앱에 ATS를 적용해야 한다고 발표했었다. 앱 개발자는 자신의 앱에 ATS를 적용하기 위해 모든 서버에 HTTPS를 지원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개발자는 SSL 인증서 취득을 위한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

관련기사

현재까지 ATS 적용 준비를 마친 iOS 개발자는 전체 대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당초 계획을 연기해 ‘대비를 위한 추가적인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ATS 적용 의무화의 새로운 시한을 결정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