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보안 전문기업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와 소프트웨어 전문그룹 지란지교의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재팬(대표 오치영)이 일본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니네트웍스와 지란소프트재팬은 일본 중소기업을 겨냥한 보안제품 출시와 시장 안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내년 1분기 클라우드 기반 유무선 단말 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니네트웍스가 서비스 및 하드웨어 개발을, 지란소프트 재팬이 서비스 기획 및 현지 판매 운영을 맡는다.
출시를 앞둔 단말 관리 솔루션은 네트워크접근제어(NAC)와 무선 침입 방지 시스템(WIPS)의 핵심 기능을 포함한다. 기업 내부에서 쓰는 단말을 모니터링해 비인가 단말을 차단하고 공유기를 관리한다. 대형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른 설치와 운영을 하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니네트웍스는 지란소프트 재팬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내년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NAC 서비스를 내놓고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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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지란소프트재팬 대표는 "10년 이상 NAC분야의 리더로서 기술노하우를 쌓아온 지니네트웍스와 10년 이상 일본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지란소프트재팬이 IoT시대의 흐름에 맞춰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함께 내놓게 됐다"며 "양사가 동종업계에서 오랜 세월 신뢰를 쌓아온 만큼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이스라엘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현지 진출 기업과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협력해 사업과 서비스를 현지화 한 것을 꼽을 수 있다"며 "양사가 국내 대표 보안SW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만큼 우수한 해외진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