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대표 이재진)은 웅진그룹이 사용하고 있던 기존 SAP ERP를 S/4HANA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21일 밝혔다.
웅진은 지난 10월 시작된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사가 사용하고 있던 SAP A1(All-in-one)솔루션을 SAP의 차세대 솔루션인 S/4HANA로 전환하고 있다. 웅진에 따르면 국내에서 SAP A1을 S/4HANA로 전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난 2005년 이후 10여년 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차세대 솔루션에 옮기기는 것으로 이를 위해 5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프로젝트는 2017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웅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4HANA 컨버전 매뉴얼과 방법론을 구축하고, 고객이 S/4HANA 컨버전 후 운영 및 데이터 이관 등의 리스크를 느끼지 못하도록 관련 인력의 실무 경험과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SAP글로벌 인력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해, 웅진에 노하우를 전수했다. 웅진은 컨버전 시 안정적인 기능 수행을 위한 SAP S/4HANA 가치보장(Value Assurance) 서비스를 SAP로부터 직접 전수 받았다. 이는 컨버전 시 신규 기능에 대한 성능 검증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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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S/4HANA를 공개하면서 기존 SAP A1에 대한 기술지원을 2020년에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SAP A1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그 동안 축적된 데이터의 컨버전 과정이 필수인 만큼 이번 S/4HANA 컨버전 프로젝트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진 대표는 “이번 SAP S/4HANA 컨버젼 작업은 최상의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SAP 전 모듈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와 SAP글로벌의 지식 노하우가 완벽하게 반영되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로 진행 되는 만큼 이번 컨버전 프로젝트를 통해 S/4HANA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