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항 직원들 삼성 기어S3로 일한다

삼성전자, 창이공항 지상업무 지원하는 SATS에 기어S3 130대 공급

홈&모바일입력 :2016/12/21 08:51

정현정 기자

싱가포르 공항의 지상근무 직원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3’로 일하게 됐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지상 업무를 제공하는 SATS는 삼성 기어S3를 지상근무 직원들의 업무에 이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SATS와 파트너십을 맺고 LTE 통신 기능이 지원되는 기어S3 130대를 공급했다.

LTE 통신 기능 탑재로 독자적인 통신이 가능한 기어S3를 통해 지상근무 직원들은 그날의 업무 스케쥴을 확인할 수 있고, 진행하는 작업 후 다음 작업 지시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도 있게 됐다.

싱가포르 SATS 직원이 기어S3를 통해 업무 지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SATS)

지상근무 직원들은 비행기 이착륙시 토잉, 현장 관리, 기내 캐이터링 등 다양한 종류의 지상 업무를 컨트롤 룸(Technical Ramp Operations Control Room)으로부터 전달받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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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지상 근무 직원들은 종이로 출력된 업무 일정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을 뿐 아니라 일정 변경시 새로 인쇄물로 출력해서 공지를 해야해 업무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실시간 연결이 가능한 기어S3를 통해서 업무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어S3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양손으로 자유롭게 작업할 수도 있어 작업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SATS와 삼성전자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