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텍, 서울 등 5개 지역 개발스튜디오 폐쇄

게임입력 :2016/12/21 08:38

크라이엔진과 워페이스, 크라이시스 등을 제작한 게임 및 게임엔진 개발사인 크라이텍이 운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스튜디오 정리에 나섰다.

쉑뉴스 등 외신은 크라이텍이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한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폐쇄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불가리아, 중국, 터키, 헝가리 등 5개 지역 스튜디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튜디오는 폐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게임엔진인 크라이엔진 개발에 집중하고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크라이텍이 밝혔다.

크라이텍.

크라이텍의 공동창업자이자 전무이사는 아브니 연리는 “이번 과정은 크라이텍이 업계 최고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양성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의 일부다"면서 "이런 전환 과정은 쉽지 않았고 변화의 과정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또 “우리는 크라이텍의 핵심 강점인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와 첨단기술 및 혁신적인 게임 개발에 전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이텍은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6개월간 임금이 부정기적으로 지불 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문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홈프론트:레볼루션의 저작권을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