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엔진과 워페이스, 크라이시스 등을 제작한 게임 및 게임엔진 개발사인 크라이텍이 운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스튜디오 정리에 나섰다.
쉑뉴스 등 외신은 크라이텍이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한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폐쇄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불가리아, 중국, 터키, 헝가리 등 5개 지역 스튜디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튜디오는 폐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게임엔진인 크라이엔진 개발에 집중하고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크라이텍이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6/12/21/firstblood_arXehb6Ji.jpg)
크라이텍의 공동창업자이자 전무이사는 아브니 연리는 “이번 과정은 크라이텍이 업계 최고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양성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의 일부다"면서 "이런 전환 과정은 쉽지 않았고 변화의 과정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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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는 크라이텍의 핵심 강점인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와 첨단기술 및 혁신적인 게임 개발에 전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이텍은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6개월간 임금이 부정기적으로 지불 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문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홈프론트:레볼루션의 저작권을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