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 최윤)과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 하나아이앤에스(대표 박성호)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의 금융 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해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안다라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이어서 두 번째로 디나르은행의 인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획대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IT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지 은행의 계정계, 정보계, e-채널, 데이터 이행 및 시스템 통합 등을 아우르는 토탈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프로서비스그룹 현지 은행의 원활한 IT 시스템 구축은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다라은행과 디나르은행의 금융 IT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모바일, 인터넷 등 e-채널을 강화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영업권을 확대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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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파이낸셜 심상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향후 안다라은행과 디나르은행의 합병까지 염두해 둔 것으로, 하나아이앤에스의 금융 IT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아이앤에스 박성호 대표이사는 “모바일 등 핀테크 중심의 서비스가 금융서비스의 경쟁력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