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대출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5일 11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11월 잔액기준 COFIX는 1.62%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1.5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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