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중국 상하이에 '신규 엔지니어링 센터' 오픈

현지 고객지원 역량 강화...신에너지차 기술 협력 기지 역할

카테크입력 :2016/12/13 11:44

정기수 기자

한온시스템은 중국 상하이에 신규 엔지니어링 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완성차 고객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 쑹장 지역에 위치하는 신규 엔지니어링 센터는 총 대지면적 3천612㎡(약 1천93평)이며, 지상 3층 규모다. 현지 고객은 물론, 중국 내 거점을 둔 글로벌 고객에게 첨단 시스템 평가 및 응용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협력 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하이 엔지니어링 센터에는 자체 설계 검증, 제품 검증 및 제조 공정 테스트가 가능한 최첨단 시험설비가 갖춰졌다. 소음, 진동 및 잡음(NVH) 제어, 에어컨 시스템 성능 및 내구성 향상, 전기차용 열 관리 시스템 제품에 대한 주요 시험이 이뤄진다.

한온시스템 신규 중국 엔지니어링 센터(사진=한온시스템)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에게 고객 만족은 최우선 과제이며, 중국은 동반 성장을 견인할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상하이 엔지니어링 센터 신설을 계기로 우수한 R&D(연구개발) 지원 역량과 현지 전문 기술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중국 내 고객 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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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택 연구개발본부장은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은 신에너지차(NEVs)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선점함에 따라, 중국 NEV 시장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엔지니어링 센터 오픈 역시 중국 시장과 NEV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한온시스템의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상하이 엔지니어링 센터는 글로벌 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전 세계 총 14개 엔지니어링 센터 중 하나다. 한온시스템이 운영하는 4개의 글로벌 연구센터는 한국, 독일, 체코, 미국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 핵심 제품 개발, 신기술 글로벌 표준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