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인 애플 에어팟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에어팟을 올해 안에 구매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 지디넷은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소스를 인용해 오디오 싱크 문제로 인해 에어팟 출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초 10월 중 에어팟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11월, 에어팟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인정하며 출시가 미뤄진 구체적인 이유나 출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와 관련 애플이 에어팟 오디오 싱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같은 소리가 에어팟 피스로 전달돼야 하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애플은 사용자가 한쪽 에어팟을 잃어버렸거나, 한쪽만 배터리가 달았을 경우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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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바클레이 투자은행이 발간한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제조 협력사 관계자들은 향후 3~4주 내에 에어팟의 조립공정이 시작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여러 외신은 에어팟 제조가 12월 초까지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연내 한정적인 수량을 만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