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이 발주하는 개도국 기술지원(TA) 사업의 일환으로 기니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케냐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기니 사업은 녹색기술센터가 주관기관이 아닌 참여기관으로 CTCN 사업 수행 자격을 얻었다면, 이번 케냐 사업은 주관 기관으로서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케냐 사업은 수요대비 물 공급량이 매우 적고, 비위생적인 시설로 인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케냐 북부 건조지역의 상수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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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사업은 입찰 조건으로 제시된 사용언어 제한(불어)과 지리적 장애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프랑스 기관인 GERES와 공동으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이번 케냐 사업은 상수도 서비스 관련 기술자문이 가능한 한국건설 기술연구원과 수력 발전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