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CFS2016', VG-플립사이드 결승전서 만나

게임입력 :2016/12/04 11:09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대표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이하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전에 중국의 VG.판다TV와 유럽 대표 플립사이드 택틱스가 맞붙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CFS 2016’는 총 11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해 전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크로스파이어 최대 축제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e스포츠 스트리밍 기업 바나나컬쳐와 함께 진행한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CFS 2016 대회가 3,4위전과 결승전만 남았다.

CFS2016 결승전에 오른 중국 VG팀.
중국 VG와 CFS2016 결승전에서 맞붙는 플립사이드.

결승전에서 만나는 팀은 VG와 플립사이드다. 지난 3일 열린 4강전에서 VG는 남미 대표 코와이를 세트 스코어 2대0(10대4, 10대5)으로 꺾었으며, 플립사이드는 러시아 대표 ru레전드와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대0(10대8, 10대8)으로 물리치며 각각 결승에 올랐다.VG는 이번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 0순위로 손꼽혔다. VG는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조별 예선 2경기를 모두 10대4로 꺾고 8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8강에서 같은 중국 팀인 AG와 혈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오르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비교해 플립사이드는 탈락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기사회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 팀인 프리덤 게이밍을 10대7로 꺾으며 승자전에 올랐으나, VG의 벽에 막히며 최종전으로 밀리며 탈락위기까지 몰렸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프리덤 게이밍을 10대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브라질의 리모 브레이브를 가볍게 제압하며 전열은 가다듬고 4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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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오른 두 팀은 이미 조별 예선 B조 승자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VG가 10대4로 플립사이드가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따라 결승전 역시 VG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플립사이드가 어떤 전략으로 반격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3,4위전에는 4강전에서 패한 남미의 코와이와 러시아 대표 ru레전드가 맞붙는다. 코와이는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해 단번에 4강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