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게임-e스포츠’ 축제 열린다

던파 페스티벌에 피파온라인3 e스포츠 대회까지 다양

게임입력 :2016/12/03 14:29

2016년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된 가운데, 게임 이용자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게임 오프라인 행사부터 e스포츠 대회까지 다양하다.

넥슨코리아는 일산 킨텍스에서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던파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진행한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처음 열렸던 던파 페스티벌은 게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2016던파 페스티벌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2016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이하 LOL 올스타)를 개최한다.

올스타전은 지역대항전과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모드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총 1,950점이 걸려있으며 이 중 1천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올스타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역 대항전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소속된 선수들이 대전을 진행하고, 각 진영에서 성적이 좋은 2팀이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선수 개인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1대1 토너먼트는 올스타에 출전하는 30명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토너먼트는 하나의 이동로만 있는 ‘칼바람 나락’ 맵에서 진행된다. 승리 조건은 상대를 먼저 쓰러뜨리거나, 미니언(CS) 100개 획득, 포탑 파괴로 요약된다.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대표 한수정, 이하 EA코리아)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의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6’(이하 EACC 윈터 2016)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50만 달러(한화 약5억8천만 원)다.

EACC 윈터 2016는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 3의 공식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로 오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EACC 윈터 2016에는 8개 국적의 10개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된다. 한국은 지난 EACC 섬머 2016 우승팀을 포함해 2팀, 태국은 개최국으로서 2팀이 참가한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는 각각 1팀이 합류했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덴마크, 프랑스, 우크라이나 선수로 이루어진 유럽 통합팀이 1팀 참여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는 각각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와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결승전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블리자드 측은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1’ 결승전을 3일 오후 5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8B홀에서 개최한다. 인텔 APEX 시즌1의 총 상금 2억 원, 우승 상금 1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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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대표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CROSSFIRE STARS 2016, 이하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4일까지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CFS 2016’는 총 11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해 전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크로스파이어 최대 축제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 스트리밍 기업 바나나컬쳐와 함께 진행한다. 중계 방송은 중국 롱주TV를 비롯해 유튜브, 트위치TV 등을 통해 중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6개국 언어로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