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보안솔루션업체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업체 야인소프트와 태국 방콕의 '쇼디시(SHOWDC)몰' 사업 참여를 골자로 하는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진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닉스테크 측은 앞서 '엑셈'도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닉스테크와 야인소프트와 엑셈, 세 회사가 향후 태국 IT시장에 공동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엑셈은 지난 8월 야인소프트와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전담할 합작법인 '디지털피시'를 세워 쇼디시몰 사업에 참여해 왔다.
[☞관련기사: 엑셈, 디지털사이니지사업 합작법인 설립]
쇼디시몰은 태국의 한류기지를 표방하며 현지 개장을 예고한 총면적 15만㎡ , 6층 규모 쇼핑몰이다. 12월중 개장하고 면세점, 첨단시설 공연장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방콕 몰 개점 후 자카르타, 치앙마이, 푸켓 등 동남아시아 10개 도시에 순차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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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이니지는 쇼디시몰과 같은 상업공간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돼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오락, 광고 등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가리킨다. 지난해 미래부는 이를 미디어와 ICT가 결합되는 제4의 스크린이라 정의한 산업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에 악의적 공격, 악성코드 실행 등 보안상 취약점이 있을 수 있어 우리 솔루션과 연계한 보안 서비스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삼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