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9일 이사회에서 79개 중소·벤처기업(비금융출자회사) 주식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입찰에 참가한 6개사 중 연합자산관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15년 10월 ‘기은·산은 역할 강화방안’에 따른 매각대상 132개 비금융출자회사 중 매각 가능한 98개사를 매각함으로써 비금융출자회사 과다 보유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연내 매각이 어려운 비금융출자회사도 장부가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시 신속히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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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 주식 매각은 국내 최초의 세컨더리(secondary)마켓 패키지 딜로, IPO 등으로 한정된 투자회수방식을 세컨더리 민간시장 기능으로 다변화했다”면서 “본건이 향후 업종별·산업별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은은 중소·벤처 기업 지원에 있어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정책자금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산은의 정책금융 수행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