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장 부품·전선소재 제조 전문업체 갑을메탈은 지난 24일 박한상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갑을메탈은 기존 거래처 부실 등에 따른 영향으로 약 100억원의 결손금 누적에 의한 일부 자본잠식이 지속됐다. 이 회사는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해 이월결손금을 보전하는 한편,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약 2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갑을메탈은 강도 높은 원가절감 및 체질개선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또 원자재 가격의 안정으로 향후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재무구조 개선 후 내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M&A(인수합병)도 계획 중이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향후 회사는 추가적인 대표이사 지분취득도 고려하며 꾸준히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갑을메탈 "재무구조 대폭 개선, 적극적 IR 전개"2016.11.28
- 갑을메탈, 상반기 순이익 23억 '흑자전환'2016.11.28
- 갑을메탈, 1분기 영업익 23억...흑자전환2016.11.28
-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