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시큐어디스크 매출, 전년대비 80%↑"

"클라우드발전법이 공공시장 진출 기회 열어"

컴퓨팅입력 :2016/11/25 16:40

이스트소프트가 '시큐어디스크' 매출액이 전년대비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시큐어디스크는 조직내 PC에서 생성된 자료를 프라이빗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된 중앙 스토리지에 자동 이관, 문서 유출과 유실을 방지해 주는 문서보안 솔루션이다.

이스트소프트는 25일 문서보안솔루션 시큐어디스크 제품 문의 및 견적 요청이 143% 증가하고 매출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공공시장 매출이 대폭 늘었는데, 클라우드발전법에 따른 공공시장 변화가 민간사업자 성과로 이어졌으리란 게 회사측 풀이다.

문서보안솔루션 시큐어디스크 개념도.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측은 "클라우드발전법이 민간기업 클라우드서비스의 공공시장 진출을 유연하게 만들어 산업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시큐어디스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입비용, 정부사업 수주로 입증된 안정성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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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클라우드발전법 시행 이래 실효성 의문이 제기돼 왔으나, 그간 클라우드보안인증제 도입, 클라우드도입 공공기관 평가 가산점, 정부3.0 공공기관평가지표 클라우드부문 추가 등 정부가 공공기관 클라우드서비스 도입 장려책을 내놓으며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봤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시큐어디스크는 GS,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을 받았고 지난 7월 중기청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 정부지원사업에서 가장 많이 도입된 보안솔루션으로 선정됐다"며 "현재 기존 보안제품을 개선해 단일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문서보안솔루션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