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며 외출 준비를 하면서 날씨와 개인 일정을 확인하고 동영상까지 볼 수 있는 아이패드모양의 스마트 거울이 등장했다.
IT 매체 BGR은 미국 개발자이자 디자이너인 라파엘 디멕(Rafael Dymek)이 개발한 스마트 거울 ‘애플 미러(Apple Mirror)’를 2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 스마트 거울은 마치 커다란 아이패드를 벽에 붙여놓은 것처럼 보인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현재 시각과 날짜를, 왼쪽 상단에는 날씨 정보가 위치하고 있고, 양쪽에는 iOS 앱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다.

이 스마트 거울에는 다양한 앱이 탑재돼 있다. 이 거울을 통해 알람을 설정하고 우버로 택시를 부를 수 있으며, 넷플릭스,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등의 모바일 앱이 정상적으로 구동된다. IoT 앱 소노즈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작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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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화면의 앱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누른 후 드래그 해 위치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고 약 45초 지나면 수면모드로 전환된다. 다시 사용하려면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면 된다.
이 거울은 라파엘 디멕이 개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상품화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