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차량 운전습관을 분석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KT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유류소비를 줄이고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해 참여자 주행거리 단축여부와 친환경운전 실적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12월부터 참여자 2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1년간 진행된다.
KT는 시범사업에서 차량 운행정보를 수집하는 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클라우드 차량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KT 스마트카 서비스 이노카(Inno Car)에서 사용된 기술이다.
시범 사업에 사용될 차량 운행기록장치(OBD)로 차량운행과 진단정보를 수집한다. 또 IoT로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연비절감, 안전운전, 정비소 제휴할인, 보험료 할인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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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건물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절감하면 현금 등으로 보상하는 탄소포인트 제도는 시행되고 있지만 시범사업에서 KT 스마트카 기술을 활용, 탄소포인트 제도를 차량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의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탄소절감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기업으로서 환경문제 개선 및 사회적 비용절감을 위한 착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