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월드챔피언십 태그매치, 위너스와 GC부산 결승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불소)의 세계 최강팀을 뽑는 블소 월드챔피언십 2016 태그매치 결승에서 위너스와 GC부산 두 한국팀이 맞붙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대회인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선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19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에서 2위를 기록한 중국의 SDBJ와 3위인 한국의 위너스가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승자가 본선 1위 GC부산과 우승컵을 두고 최종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DBJ와 위너스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SDBJ가 단숨에 위너스 3명의 선수를 모두 쓰러트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선봉으로 나온 쟈싱 리가 난입한 샤오텐 쭈와 함께 윤정호의 체력을 60% 가까이 줄이는 것에 성공했다. 이어서 교체된 권혁우까지 몰아붙이며 강하게 압박했다.

위너스는 월드챔피언십 싱글의 우승자 김신겸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웨이 웨이와 샤오텐 쭈는 기세를 그대로 몰아붙여 공중콤보로 단숨에 김신겸은 끊어냈다. 이어서 권혁우까지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혼자 남은 위너스의 윤정호는 분전했지만 SDBJ의 공세를 막아낼 수 없었다.

1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위너스는 2세트에서는 심기 일전 후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선봉에 나선 윤정호는 웨이 웨이와 승부에서 밀리며 먼저 교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불리했던 상황애서 권혁우는 번개베기에 이은 콤보를 샤오텐 쭈와 웨이 웨이에게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교체된 김신겸은 권혁우와 함께 샤오텐 쭈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웨이 웨이와 쟈싱 리까지 잡아내는 것에 성공하며 1세트의 아쉬움을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