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소프트 “탱고파이브 협력 플레이 맛 살렸다”

탱고파이브 오는 20일까지 넥슨 지스타 부스에서 체험

게임입력 :2016/11/18 16:26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은 지스타 2016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탱고 파이브를 공개했다.

탱고파이브는 띵소프트가 개발한 실시간 5대 5 팀대전(AOS)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조작과 팀원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보드게임과 턴방식 전략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리드 형식의 맵 구초로 지형을 파악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넥슨은 탱고 파이브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넥슨 김희재 디렉터와 송승목PM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넥슨 송승목PM, 김희재 디렉터.

Q. 국내에서 모바일 AOS가 성공한 사례가 적다.

기존 게임들은 AOS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오려다 보니 모바일환경에 맞는 조작을 찾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함께 모바일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조작방식을 선보였다.

생소한 조작에 초반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편하게 AOS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조작에 대한 초반 튜토리얼을 강조했다.

Q. 밸런스는 어떤 방향성으로 맞출 계획인가?

게임의 핵심콘텐츠는 점령전인만큼 이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점령전은 규칙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시작한 이용자는 간단한 구조의 총격전을 플레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개인전 성향이 강한 총격전에서는 밸런스가 맞지 않는 듯 보일 수 있지만 팀웍이나 캐릭터 역할이 중요한 점령전에서는 밸런스가 거의 맞게 될 것이다. 특히 점령전에서 느낄 수 있는 팀웍의 카타르시스가 탱고 파이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팀대항 게임인 만큼 플레이 중 이용자 이탈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플레이 중 이용자가 나가면 자동으로 해당 캐릭터는 인공지능이 조종하고 한번 이탈한 이용자는 다시 접속할 수 없다. 재 입장을 막은 이유는 플레이가 4분 정도로 짧아 재 진입의 의미가 크지 않고 악의적으로 입장과 이탈을 반복하는 이용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이 잦은 이용자에게는 그에 따른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Q. 수익모델은 어떠한 방식인가??

기존 모바일게임들이 아이템 강화 등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탱고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현재 게임의 핵심요소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서 수익모델도 맞춰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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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용자 간 대전(PVP) 중심의 게임인 만큼 모바일 e스포츠도 신경 쓰고 있을 것 같다

목포이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서비스 초반에는 게임을 알리고 안정화시키는 것에 주력하려 한다. e스포츠가 되기 위해선 우선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밸런스도 잘 맞춰야 하기 때문에 지금 바로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