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자동화 기술 데이터센터 전반으로 확대

컴퓨팅입력 :2016/11/16 16:41

뉴타닉스는 닷넥스트유럽컨퍼런스에서 원클릭(one-click) 데이터센터 자동화 기술을 네트워크 시각화, 보안 및 오케스트레이션에 확대 적용하고, 기존 API를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의 부상 및 모바일-퍼스트 앱의 보급은 소프트웨어의 구축, 배포 및 확장 방식에 대한 발상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첨단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전보다 소형화되고 독립적인 모듈식 서비스를 이용해 유연성 있는 아키텍처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전반적인 IT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동시에, 문제 해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상호의존성의 가시화, 새로운 보안 위협 및 통합 관리 도구의 부족 등 다양한 IT 도전 과제를 노출시켰다.

작업부하의 급속한 양적 증가로 기업 IT 담당자가 인프라스트럭처를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모니터링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서비스 수준 협약(SLA) 실행 가능성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네트워크 환경 등 전체 인프라스트럭처 리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방식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이슈사항을 파악, 분리하여 개선하는 일은 상당히 복잡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VLAN 구성 오류처럼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 사항을 진단 및 해결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결국 애플리케이션 다운타임 및 수익 손실로 귀결된다.

서버, 가상화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 외에도, 뉴타닉스 프리즘은 이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네트워크 시각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벤더사의 여러 도구들이 혼재된 도구모음에서 벗어나, IT 담당자들은 물리적 그리고 가상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를 종합적으로 보게 된다.

구체적으로 각각의 가상머신(VM)이 물리적 그리고 가상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네트워크 환경의 상세한 상태와 성능 통계 자료도 제공된다. 빌트인 네트워크 시각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관리자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수준 협약(SLA)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이슈 사항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분류할 수 있다.

첨단 애플리케이션 환경은 수백, 수천 가지의 개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공격 가능 지점이 존재한다. 하나의 내부 애플리케이션이 공격을 받은 경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서 구동 중인 다른 작업 전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간 횡적 트래픽(east-west traffic)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내부 위협을 해결하는데 한동안 활용됐지만, 대규모 SDN 배포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복잡한 설정 및 관리로 인해 광범위한 도입이 더디게 진행됐다.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스택에 통합되는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서비스(AMS)는 개별 작업부하 간 커뮤니케이션 흐름에 대한 상태기반 감시, 모니터링 및 통제를 통해 보다 안전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특정 정책은 뉴타닉스 프리즘 내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IT 담당자들은 구동 중인 가상머신(VM),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마이크로 서비스 간의 커뮤니케이션 관리 및 보안을 관장하는 통합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편성하는 작업은 복잡하고 오류에 취약할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현대화 작업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보다 민첩하고 역동적이며 클라우드와 유사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려면, 네트워크가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처럼 눈에 띄지 않고도 IT 담당자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의 구동에 다시금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가 제공하는 간단한 개방형 API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주기 이벤트에 근거해 톱오브랙(ToR) 스위치, 애플리케이션 구동 제어(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s) 및 방화벽에 대한 자동화된 정책 업데이트를 허용함으로써, 뉴타닉스 관리자는 능률화 및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배포 워크플로우를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트워킹 벤더사인 아리스타 네트웍스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벤더사인 브로케이드, ADC 및 보안 전문업체인 시트릭스와 F5 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및 IT 주기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정책을 변경하고 네트워크 프로비저닝을 자동화 할 수 있다.

더불어, 가상화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의 경우, 앱 중심의 정책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지능적인 방식으로 삽입될 수 있다. 적절한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별로 적용하고 적절한 상황에 실행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뉴타닉스의 네이티브 시각화 및 네트워크 보안 역량을 보완해 한층 고급화된 애플리케이션 감시 및 위협 완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뉴타닉스의 최고 제품 및 개발 책임자인 서닐 포티는 "기업은 데이터센터로 통합해 복잡성을 줄이는 작업의 확실한 가치를 발견하고 있지만, 대개 스토리지 단계에서 멈출 뿐 충분한 가상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네트워킹과 보안은 더 이상 단편적인 애드온으로 취급될 수 없는 핵심 기능으로, 이들이 복잡해지면 IT담당자들은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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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이 IT 복잡성을 줄이고 스토리지부터 보안에 이르기까지 모든 IT 인프라스트럭처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표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시각화 및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용 기초 API 세트는 내년 1월부터 공개될 예정이며 나머지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