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3분기 영업익 3천200만...흑자 전환

게임입력 :2016/11/14 15:25    수정: 2016/11/14 15:25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지난 9월 30일 마감된 2016년 3분기에 별도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2.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업체는 지난 3분기에 별도재무제표 기준 71억 88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8%, 전분기 대비 8.5% 상승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32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79억 2400만원 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7.4% 늘었다. 5억 84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와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개선된 주 요인은 장수게임 오디션 퍼블리싱에 힘입은 결과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자사 게임포털 한빛온을 통해 오디션 퍼블리싱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지난 3분기 1주년을 맞으며 서비스 안정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3째주에 넷이즈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션 모바일이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에 일부 기여했다. 넷이즈는 이 게임의 업데이트를 수차례 실시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며 매출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디션 모바일은 지난달 중국 iOS 게임 매출 순위 3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 중국 서비스로 인한 실적 개선을 이번 4분기에 본격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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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로 중국뿐 아니라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우리의 대표 지적재산권(IP)인 오디션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캐시카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최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션 모바일이 4분기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하가네 오케스트라도 선전하고 있어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