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3분기 영업익 1억1천만…전년比 94.6%↓

게임입력 :2016/11/14 10:34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6년 3분기 매출 66억6천만 원, 영업이익 1억1천만 원, 당기순이익 11억1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웹게임 열혈강호전(국내 열혈강호 외전)의 중화권 및 국내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6% 상승했지만, 지난 3월 말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 감소로 전기대비 26.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던 연구개발비를 발생한 시점 기준 비용으로 처리했기 전분기대비 92.3%, 전년동기대비 94.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4%, 전분기대비 20.8% 하락했다.

엠게임.

엠게임은 4분기 열혈강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공동 개발한 신규 웹게임을 중국에서 출시하고, 대만에서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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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3분기 엠게임은 웹게임 열혈강호전과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 감소로 성장이 주춤한 듯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크레이지드래곤의 대만 출시를 비롯해 1, 2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던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의 새로운 버전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라 큰 폭의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게임은 오는 17일부터 20일(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에서 야외 부스를 꾸리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AR(증강현실)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필두로 현재 개발 중인 VR, AR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