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표준화기구 IoT 분야 간사국 진출

ISO/IEC JTC 1 총회서 신설된 ‘SC 41’ 간사국 결정

방송/통신입력 :2016/11/11 11:58

우리나라가 향후 사물인터넷(IoT), 센서네트워크,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지난 7일부터 노르웨이에서 열리고 있는 ISO/IEC JTC 1 총회에서 신설된 ‘SC 41’에 우리나라가 간사국으로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ISO/IEC JTC 1은 산하 21개의 SC(Sub Committee)를 거느린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를 총괄하는 기술위원회다. 신규 분과위원회인 SC 41은 IoT와 관련 영역인 센서 네트워크,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담당한다.

향후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통신기구) 그리고 JTC 1 산하 타 위원회들에 IoT 관련 응용기술에 대한 표준화 지침을 제공하게 된다. 또 간사국은 기술위원회(TC) 또는 분과위원회(SC)에 기술과 관리 업무를 제공하는 책임을 맞도록 상호합의에 의해 지정된 국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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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이번 간사국 진출로 IoT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표준화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표준화를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JTC 1 산하에 설립된 3D 프린팅과 스캐닝 연구반(Study Group)에 이병남 ETRI 박사가 의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3D 프린팅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 연구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