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LA오토쇼서 파나메라 6종 첫 공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포르쉐는 LA 오토쇼를 통해 330마력의 신형 V6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그리고 최상위 모델인 이그제큐티브 등 총 6종의 월드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V6 싱글 터보는 엔트리 레벨의 신형 엔진으로 파나메라, 파나메라 4, 그리고 롱 휠베이스 버전인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일부모델)에 탑재된다. 신형 엔진은 기존 1세대 파나메라 대비 20마력 증가한 330마력의 출력과 100km당 1리터 감소한 연비(독일 기준)를 달성했다.

포르쉐는 15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축거)와 최고급 옵션 사양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모델을 통해 파나메라 최상위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330마력·V6 싱글터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462마력·V6 바이터보),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440마력·V6 바이터보) 그리고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550마력·V8 바이터보)의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왼쪽부터)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사진=포르쉐)

대형 파노라믹 루프,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기존 파나메라 모델처럼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이그제큐티브 모델의 외관을 개인의 기호에 맞춰 변경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모델인 파나메라,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1억3천110만원, 1억3천710만원, 1억4천560만원, 1억6천490만원, 1억8천600만원, 2억5천640만원이다.

한편, 2세대 파나메라인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S 디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2억4천530만원, 1억7천280만원, 1억7천880만원, 1억5천9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