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에서 플레이하는 실시간 전략게임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 공개됐다.
유로게이머는 아담 호르바스라는 한 개발자가 고전 실시간전략게임(RTS) 커맨드엔컨쿼 '레드얼럿2'(이하 레드얼럿2)를 VR 헤드셋 HTC 바이브 용으로 리메이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VR 버전 레드얼럿2는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3D그래픽으로 제작됐으며 원작의 마우스 컨트롤을 대신하기 위해 바이브의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관련기사
- 유니티, VR·AR 시장 성장 이끄나?2016.11.10
- VR게임 시장 이끌 킬러타이틀은 언제?2016.11.10
- 밸브, HTC 바이브 전용 신형 컨트롤러 공개2016.11.10
- HTC 바이브 게임 '포탈VR' 출시 예고2016.11.10
이번 레드얼럿2에서 눈에 띄는 점은 원작에서 화면 오른쪽에 배치돼 있던 캐릭터 생성창을 스마트 디바이스 형태로 변경해 왼쪽 컨트롤러와 연동돼 있는 점이다. 오른쪽 컨트롤러는 마우스를 대신해 생성창에서 원하는 건물이나 유닛을 선택해 생성할 수 있다.
또한 VR 헤드셋을 사용하는 만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고정 시점이었던 원작과 달리 자유롭게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