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완다 그룹 산하 ‘훌라이’와 중국 진출 제휴

게임입력 :2016/11/07 13:27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완다 그룹의 훌라이 인터랙티브(대표 장린)와 손잡고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완다 그룹 산하 완다 픽처스의 자회사인 훌라이 인터랙티브는 베이징, 상하이, 도쿄, 광저우, 실리콘 밸리까지 진출해 있는 유력 게임 퍼블리셔다. 모회사인 완다 그룹이 영화계를 비롯한 유통, 문화, 부동산 등에서 전 방위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으로서 영화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협력 시너지가 클 전망이다.

게임빌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중화권, 더 나아가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게임빌과 훌라이 인터랙티브 제품 전략 발표회.

완다그룹은 1988년에 설립,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 부동산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그룹 산하에 완다상업집단, 완다문화산업집단, 완다금융집단 총 3개의 사업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자산 총액 6340억 위안, 연매출 2901억 위안을 달성한 바 있다.

완다문화산업집단은 중국 최대의 문화 기업으로,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레전더리 픽처스 인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 유력 게임 퍼블리셔인 훌라이 인터랙티브를 인수, 게임과 영화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