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기 ‘닌텐도 위유’, 이번 주 생산 중단

게임입력 :2016/11/02 09:21

닌텐도의 주력 게임기 닌텐도 위유가 이번 주를 끝으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게이머 등 외신은 닌텐도 위유의 일본 생산라인이 이번 주 종료된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콘솔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생산이 중단되는 닌텐도 위유.

다만 외신은 콘솔게임기 개발사들은 차세대기 발매 후에도 일정 기간 기존 게임기를 계속 생산하는 반면 닌텐도 위유는 판매가 부진하고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닌텐도가 생산 중단을 빠르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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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유는 지난 2012년 11월 출시 후 올해 9월 30일까지 약 1천336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천100만 대의 게임큐브, 3천200만 대의 닌텐도64, 1억 100만 대를 판매한 위유 등 기존 닌텐도의 콘솔게임기에 비해 낮은 수치다.

닌텐도 위유를 이을 차세대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콘솔게임기와 휴대용게임기를 합친듯한 기능이 특징인 게임기다. 집에서는 거치형 독에 설치해 TV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는 본체를 분리해 이동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기는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