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서버의 2.0 버전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오픈소스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프로젝트인 ‘OCP’에 오픈클라우드서버 2.0 디자인을 기부했다.
프로젝트 올림푸스(Olympus)란 코드명의 이 서버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하드웨어 디자인의 새 버전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MS는 2014년 OCP에 가입한 후 스위치어브스트랙션인터페이스(SAI) 프로젝트를 조직했다. SAI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구현을 위한 오픈소스 네트워킹 API다.
OCP는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디자인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고 있다. 서버용 메인보드, 칩셋, 케이블링, 범용 소켓, 커넥터, 오픈 네트워킹, 스위치 등의 디자인을 발표했다.
MS는 OCP에 가입하면서 애저 데이터센터에 사용중인 클라우드 서버의 명세서를 공유했다. 이 서버는 12U 크기와 24U 크기 섀시다. 아파치 오픈소스 라이선스 기반의 섀시 매니저도 포함한다.
클라우드서버 2.0 디자인은 새로운 유니버셜 메인보드를 비롯해 고가용성 전원, 1U/2U 섀시 등을 포함한다. 고집적 스토리지 확장과 새 유니버셜 랙 전원분배유닛(PDU), 표준 랙 관리카드 등도 포함한다. 각 모듈은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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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OCP 깃허브 브랜치에 서버 섀시 인터페이스와 유니버셜 메인보드 및 PDU 등의 명세서를 수주일 내 공개할 예정이다.
MS는 "전체 랙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