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9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아름답고 푸른 우리강산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꿈을 심어주고,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와 동반가족 등 총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부는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 그리기', 초등부 저학년은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기', 초등부 고학년은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를 상상하여 그리기'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1988년 시작된 이 대회는 현대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산하 14개 환경 관련 기관들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그림대회다.
올해 예선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8천명의 어린이가 본선에 진출했다.
현대차는 본선 대회 당일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은 ▲기름오염 방제 실험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친환경 립밤 만들기 ▲스마트폰 홀로그램 체험 ▲오호물병 만들기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동물액자 만들기 ▲패션 에코가방 만들기 ▲알록달록 한지 열기구 만들기 ▲하늘을 나는 로케트 만들기 ▲전통 악기시계 만들기 ▲입체 풍선가면 만들기 체험 등으로 실시됐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상(3명), 현대자동차사장상(11명), 환경보전협회장상(22명), 후원기관장상(39명)과 장학금이 주어졌다. 예선 접수기간 내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5개 기관(초등학교, 유치원, 미술학원 대상)에는 운영위원회상과 상품권이, 50개 기관에는 어린이 도서 100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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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나아가 환경보전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대회 수상작 75점을 영업점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