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G80 스포츠 ‘시퀀셜 방향지시등’ 어떻게 켜지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 점등하는 방식...비상시엔 일반 점등

카테크입력 :2016/10/28 15:55

제네시스 G80 스포츠에는 일반 G80 모델과 EQ900에 없는 특별한 사양이 있다.

‘시퀀셜(sequential, 순차적인) 방향지시등’이 그것.

말 그대로 한번에 켜지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켜지는 LED 타입 방향지시등이다.

지디넷코리아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아 G80 스포츠의 방향 지시등을 테스트 해봤다. 참고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누구나 차량 구매와 상관없이 편하게 차량 자체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진=지디넷코리아)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켜진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진=지디넷코리아)

최근 ‘시퀀셜 방향지시등’은 자동차 마니아 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일반 차량보다 미래 지향적이며, 앞뒤 차량이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는 시퀀셜 방향지시등 장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주간주행등은 기존 G80보다 똑같은 형태인 ‘J자’ 주간주행등을 갖췄다. 이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 실행시 일시적으로 기능이 해제된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시퀀셜 방향지시등은 차량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빠르고 순차적으로 작동된다. 이 방향지시등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빨간색 차량 외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시퀀셜 방향지시등은 차량 뒤쪽에도 작동된다. 이 방향지시등은 아우디 A7 등에서 주로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 방향지시등보다 두껍고 짧은 편. 시인성은 좋으나 아우디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떨어졌다.

시퀀셜 방향지시등 기능은 비상등 점등 시 작동되지 않는다. 안전을 위해 이 때는 일반 점등 방식을 구현한다는게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도우미 ‘구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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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출시된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ㆍ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이 탑재됐으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는 6천650만원. 지디넷코리아는 향후 제네시스 G80 스포츠 시승을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특징을 다뤄볼 예정이다.

*영상=제네시스 G80 스포츠 시퀀셜 방향지시등 실행해보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