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카카오톡 기반 챗봇 서비스 시작

자체 서비스 개발도 추진

인터넷입력 :2016/10/28 09:45    수정: 2016/10/28 11:09

황치규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이 1:1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금융업무 상담을 해 주는 '금융봇(bot) 서비스를 공개했다.

NH농협은행 금융봇은 카카오톡 기반 채팅 자동상담 서비스로 상품안내, 자주 묻는 질문(FAQ), 이벤트안내, 이용시간 안내, 올원뱅크 바로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는 채팅창에서 키워드 및 질문 분석을 통해 자동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향후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개인화 상품추천,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온디맨드 금융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자체 챗봇 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화형 금융업무 및 자연어 질의응답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서 “NH농협은행” 검색 후 친구추가를 하고 1:1채팅을 선택하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금융상품마켓 내 고객센터에서 ‘금융봇 상담’ 메뉴를 선택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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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창에서 자동으로 사용자들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챗봇은 글로벌 금융권에서 주목받는 기술로 부상했다.

최근 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마스터카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제휴를 맺고 에리카로 불리는 챗봇 서비스 초기 버전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후 에리카를 자동화된 금융 비서 서비스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