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 사업 부문에서 5% 이상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어느 정도 영업이익이 지속가능한지 섣불리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5%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보고 반드시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지난 분기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3천815억원)과 최고 영업이익률(9.2%)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LG전자는 "패널 가격 상승은 7~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영업 원가 상승 압박은 10월부터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1~2분기 대비 프리미엄 매출 확대와 고정비 개선 등 여러 활동이 반영된 결과로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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