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반도체대전’ 26일 개막

코엑스서 28일까지 182개 국내외 반도체 기업 참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0/24 01:00

26일부터 사흘간 국내 최대 종합 반도체 전시회 ‘2016 반도체대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설계 등 반도체 산업 내 전 분야 182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여정’이라는 전시 테마 아래 10나노급 8GB D램과 UFS 내장 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SSD 라인업, 모바일 AP 엑시노스 라인업과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등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빅뱅시대의 ICT 산업 핵심기업’이라는 테마로 8GB 저전력 모바일용 D램과 128GB UFS 2.1, 128GB 서버용 D램, 1.9TB SSD 등을 전시한다.

세메스, 엑시콘, 원익, 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다채로운 반도체 장비를 선보인다. 이밖에 실리콘 마이터스, 실리콘웍스 등 IP설계기업, 동진쎄미켐 이오비스 등 소재 부분품 기업 등dl 참여한다.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는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사물인터넷(IoT)와 관련한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전시와 함께 중국, 인도, 대만, 일본의 총 11개 반도체 기업 해외 바이어 40여명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연다. 올해는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강화했다.

특히 중국은 SMIC, 화홍그레이스, TCL, BBK, 비보, ZTE 등 8개 기업 바이어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인도는 현지 토종 스마트폰 2위 업체 인텍스(Intex), 대만은 글로벌 3위 파운드리 UMC, 일본은 소니가 수출상담회에 가세한다.

70여개에 이르는 세션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와 첨단 반도체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스타트업을 산업 내 생태계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의 허리를 담당하는 팹리스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특별관과 시스템반도체 성과전시관을 선보인다. 장비 자동화의 핵심역인 모션 엔지니어링 기술과 이를 적용한 로봇들을 소개하는 ‘모션컨트롤 특별관’도 소개된다.

한편, 반도체대전 같은 기간 한국전자전, 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와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