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사진 애호가 위한 5인치 스마트폰 내놨다

홈&모바일입력 :2016/10/21 13:58

카메라에 뺨 맞은 코닥이 스마트폰으로 화풀이할 수 있을까?

카메라 필름의 대명사 코닥이 액트라(Ektra)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고 씨넷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액트라’는 과거 코닥이 출시했던 카메라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인치 액트라 스마트폰은 사진 애호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제품 뒷면은 아날로그 카메라 느낌의 가죽으로 장식했고 커다랗게 카메라 렌즈를 박았다.

코닥 액트라 스마트폰 (사진=씨넷)

후면 카메라는 2,100만 화소, 조도 f/2.0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코닥 측은 밝혔다. 또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광학 이미지 안정화, 수동 포커스, 노출 보정, 4K 영상 촬영 기능 및 다양한 필터 효과도 지원한다.

코닥 엑트라는 카메라같은 외형뿐만 아니라 카메라 성능도 뛰어나다. (사진=씨넷)

하드웨어 스펙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미디어택 힐리오 X20 프로세서, 3GB 램, 3,000mAh 배터리를 갖췄고 USB-타입 C 포트, 마이크로 SD카드 확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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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12월 영국에서 450파운드에 출시 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닥은 작년에 IM5라는 5인치 안드로이드 폰을 발표했으나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IM5는 5인치 안드로이드폰으로, 후면 카메라는 1300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탑재하고 미디어텍의 옥타코어 1.7GHz 프로세서, 1GB의 램과 8GB의 내부 저장공간을 지원했었다.

코닥의 첫번째 스마트폰 IM5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