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퍼블릭디스플레이 전용 포털 오픈

LCD 신시장 발굴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0/20 10:09

삼성디스플레이가 20일 퍼블릭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PID) 전용 포털(pid.samsungdisplay.com)을 열었다.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다.

‘삼성디스플레이 PID’는 고객사들을 위한 원스톱샵으로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속하여 제품 세부사양과 제품별 응용처, 담당자 연락처 등 패널 구입을 위한 종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습센터 메뉴를 통해 기술과 패널 제품에 대한 다양한 연구 논문과 출판물, PID 전시회 관련 정보도 얻을 수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롭게 구축한 PID 커뮤니케이션 포털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양오승 삼성디스플레이 LCD 마케팅팀장은 “PID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으로 급성장하는 PID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PID 시장 급성장

PID는 TV, PC, 모바일 기기에 이더 제4의 미디어로 부각되는 시장이다. 비디오윌이나 옥외 사이니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들어 고해상도 제품 비중이 늘고 55인치 이상 초대형 패널 수요도 급증세다.

특히 회사나 호텔 로비 등에 설치돼 브랜드 홍보나 제품 광고, 공공 정보 제공 등 효율적인 정보 전달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백화점과 공항, 기차역, 은행, 의류매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응용처가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58억달러로 예상되는 전세계 PID 시장은 2020년에는 127억 달러로 연평균 22%의 고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디스플레이 PID 시장 주도

삼성디스플레이는 PID 전용 설계기술과 생산공정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TV용 생산라인을 활용해 만들던 기존 패널들과 달리 내구성 뛰어난 고품질 PID 전용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1.7mm 초슬림 베젤, 5천 니트 수준의 최고 휘도, UHD 해상도 등 PID 시장에서 앞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또한 PID에 특화된 패널 생산을 통해 여러 장의 패널을 연결해 사용해도 균일한 색상을 구현하고 장시간 사용하는 PID 제품 특성에 맞춰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전력 효율을 높여 밝은 화면에서도 전력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와 함께 비디오월부터 옥외 및 실내 사이니지, 전자칠판, 스트레치 디스플레이(32:9 비율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패널 제품 라인업을 통해 응용처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