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이 이번엔 뒷면 문구가 잘 지워진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다른 색상에 비해 쉽게 흠집이 날 수 있다는 지적에 이어 두 번째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 시각) 아이폰7 제트블랙 구매자의 경우, 제품 뒷면의 보호필름을 뗄 때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필름을 잘못 뗄 경우 뒷면 문구가 지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필름을 떼어내면서 제품 뒷면의 문구가 지워진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자세히 보기)에 따르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는 ‘iPhone’과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등의 문구가 보호 필름을 떼면서 함께 떨어져 나오고 있다.
이 현상은 제트 블랙 색상만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는 이 문제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으나 풀스킨 아이폰 보호기를 쓰는 아이폰7 제트블랙 사용자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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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측은 일부 사용자들이 겪는 이 현상에 대해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폰7 제트 블랙 색상은 타 색상에 비해 쉽게 흠집이 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의 경우 사용할수록 마감에 미세한 마모가 보일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